세월호 침몰 오지은 애도 / 사진: 오지은 트위터
세월호 침몰에 오지은이 애도를 전했다.
21일 가수 오지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주는 엉망이었다. 뉴스를 보고 사람이 고장난 것처럼 멈춰버린 때도 있었다. 나는 오늘부터 다시 음악을 틀었다. 책도 다시 펼쳤다. 잊자는 것이 아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기본을 어기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서늘한 분노를 항상 품고 있을 것이다. 긴 싸움이 되겠지만 지금의 분함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원래 이런 곳이라고 포기해버리지 말고 전부 지켜보자. 바뀔때까지"는 내용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명복을 빕니다. 뭔가 많이 미안합니다"라며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앞서 오지은은 지난 17일에 자신의 트위터에 "부패와 비겁함의 뿌리가 보입니다"는 내용으로 비판적인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세월호 침몰 오지은 애도글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도대체 이 나라가 뭘 하고 있는지", "세월호 침몰 정말 잊지 않을 겁니다", "세월호 침몰 흐지부지되지 않았으면 확실한 책임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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