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KBS, 18일 '뮤직뱅크' 등 모든 예능 결방
기사입력 : 2014.04.18 오후 3:29
세월호 침몰 사고로 18일, 모든 예능 프로 결방 결정한 KBS / 사진: KBS '천상여자' 포스터(SSD 제공)

세월호 침몰 사고로 18일, 모든 예능 프로 결방 결정한 KBS / 사진: KBS '천상여자' 포스터(SSD 제공)


세월호 침몰 사고 후 KBS, SBS, MBC, CJ E&M 등 각 방송사들이 실시간으로 편성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전국민들이 슬픔과 충격에 빠진 가운데 웃고 즐기는 예능, 드라마 등의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


18일 오후 2시 4분 KBS가 공개한 편성표에는 KBS 1TV를 통해 9시 '특집 KBS 뉴스9', 10시 'KBS 뉴스특보', 11시30분 '특집KBS 뉴스라인' 새벽 12시 30분 'KBS 뉴스특보' 등을 연이어 방송하며 세월호 구조상황을 보도할 계획이다.


KBS 2TV 편성표는 오전 9시 6분 게재한 것으로, '다큐 공감', '후토스 잃어버린 숲', '영상앨범 산', 'KBS 파노라마' 1,2부 등 예능프로그램 대신 다큐멘터리 등을 대체 편성했다. 드라마 방영은 7시 50분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천상여자'가 유일하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현재 구조상황은 사망 28명, 실종 268명, 구조 179명으로 확인됐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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