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 "이전과 차별화된 캐릭터 보이겠다"
기사입력 : 2014.04.16 오전 9:29
'빅맨' 이다희

'빅맨' 이다희 "차별화된 캐릭터 보이겠다"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KBS미디어 제공


배우 이다희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을 통해 연타 홈런을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다희는 지난해 드라마 '비밀'에서 완벽녀 신세연 역을 맡아 차가운 매력과 사랑에 대한 욕망을 성공적으로 연기하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비밀'이 끝난 지 약 5개월 만에 '빅맨'을 택한 이다희가 3연타 흥행 기록을 쓸지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다희는 '빅맨'에서 차갑지만 내면에 그 누구보다 뜨거운 감정을 지닌 소미라 캐릭터로 분해 이전과는 차별화된 진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다희는 "여자 주인공이라고 하면 정형화된 캔디 역할이나 작고 귀여운 역할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빅맨'의 소미라(이다희)는 그런 고정관념과는 다른 여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도시적인 모습과는 달리 내면의 따뜻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라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대본을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차기작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다희는 "'비밀'때 신세연 캐릭터는 차갑고 악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이미지를 벗기 위해 머리도 많이 기르고 메이크업도 연하게 했다. 가장 중점적인 것은 연기인데, 차가운 부분은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내면적인 부분은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조금씩 더 신경을 써서 차별점을 둬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 2TV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맞서는 내용을 통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4월 28일(월) 밤 10시 첫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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