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갑동이' 선택이유 "'너목들' 감독에 대한 믿음"
기사입력 : 2014.03.26 오전 10:39
윤상현 '갑동이' 선택이유 / 사진: CJ E&M 제공

윤상현 '갑동이' 선택이유 / 사진: CJ E&M 제공


배우 윤상현이 차기작으로 '갑동이'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윤상현은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에서 20여년 전 연쇄살인사건용의자 갑동이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형사가 된 하무염 역을 맡았다. 포스터를 통해 짧은 머리, 달라진 눈빛과 표정 등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윤상현은 "하무염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특히 전작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수원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고 '갑동이'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조수원 감독 역시 '너목들'에서 변호사로 출연했던 윤상현이 7년 전 회상신에서 형사를 연기하던 모습에 깊은 인상을 얻어 '갑동이' 하무염 형사 역할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동이 제작진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어 '갑동이'를 통해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조수원 감독과 윤상현씨의 서로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다. 하무염 캐릭터를 함께 완성해갈 수 있겠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두 사람이 뭉친 만큼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갑동이'는 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윤상현 외에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윤상현이 맡은 일탄경찰서 강력계 경장 하무염은 20여년 전 일탄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갑동이로 지목된 아버지가 형사들의 압박수사에 자살하자 갑동이를 직접 잡기 위해 형사가 된다.


한편 tvN '갑동이'는 오는 4월 11일(금)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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