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그런남자'vs벨로체 '그런여자' / 사진 : 유투브 영상 캡처
브로 '그런남자' 대응하는 벨로체 '그런여자'가 화제다.
지난 26일 여성그룹 벨로체는 앞서 발표한 브로 '그런 남자'의 가사를 가져와 조목조목 따지는 패러디 형태의 '그런 여자'를 발표했다.
브로 '그런 남자'와 동일한 카카오톡 형식의 뮤직비디오에서 벨로체의 '그런 여자'는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기념일을 지나쳐버려도 환하게 웃으며 모든 걸 이해해주는', '성형하지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니가 아무리 연락안된다 해도 남자는 바빠야 된다는 마인드의 여자'라는 글들로 남성의 로망을 조목조목 이야기 하고 있다.
이는 앞서 '그런남자'의 가사 중 '한번 눈길만 주고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키가 크고 재벌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천인 남자'라는 글로 여성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남자를 꼬집어 밝혔다.
'그런 남자'에서가사 말미에 '네가 아무리 왕자 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라며 '일부다처제인건 함정'이라는 비판적인 말처럼 '그런 여자'에서도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라며 '내전 중이라는게 함정'이라고 마무리해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브로 '그런남자' 대응하는 벨로체 '그런여자'에 누리꾼들은 "브로 '그런남자' 대응하는 벨로체 '그런여자' 가사보고 빵터졌다", "브로 '그런남자' 대응하는 벨로체 '그런여자' 그런 남자 그런 여자들이 요즘 정말 많은 듯", "브로 '그런남자' 대응하는 벨로체 '그런여자' 여자가 남자 돈 보고 좋아하는 것도 옛말 요즘 남자가 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벨로체는 김수진, 신지현, 김채린으로 구성된 여성 3인조 그룹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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