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박정철, "예비신부는 힘의 원천…신혼여행은 하와이"
기사입력 : 2014.03.25 오후 3:37
박정철 예비신부 애정 / 사진: KBS 제공

박정철 예비신부 애정 / 사진: KBS 제공


배우 박정철이 예비신부는 "힘의 원천이 되는 존재"라며 애정을 표시했다.


박정철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느낀 건 (예비신부가) 옆에 있는 자체가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주는 힘의 원천이 된다"고 밝혔다.


박정철은 "예비신부가 저를 약올리는 걸 좋아해서 제가 극 초반 머리를 내리는 일자머리를 했는데 '영구 같다'더라"며 "제가 악역이다 보니 나름 고민스럽고 스트레스 받는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건들이지 않고 재밌게 넘어가주는 게 예비신부의 사소한 배려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정철은 "예비신부와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관상'이었다. '정글의 법칙' 찍고 와서 드라마에 바로 들어갔는데 그 사이 흥행작들이 많이 탄생했더라. 드라마 촬영에 몰두하느라 문화생활을 등졌는데 여자친구한테 미안한 마음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박정철은 "신혼 여행지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하와이로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신부될 분이 하와이에 함께 가고 싶다고 해서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박정철은 오는 4월 12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일반인 예비신부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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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천상여자 , 박정철 , 기자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