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투하트(샤이니 키, 인피니트 우현) / 더스타DB
10일 저녁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샤이니 키와 인피니트 우현의 유닛그룹 '투하트'의 첫 미니앨범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투하트는 타이틀곡 ‘딜리셔스’를 비롯, ‘Tell Me Why’ 등 2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인피니트 성규는 ‘앨범 준비 과정 중 다툰 적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우현과 키는 “희한하게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듣고 있던 MC 민호는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낸지 3년 정도 된 걸로 안다. 스케줄을 하다보면 힘들 때도 짜증이 날 때도 있는데 곧 싸우게 될 것”이라고 둘 사이를 질투했다.
민호와 성규는 투하트에 빠져있는 우현과 키의 모습도 폭로했다. 성규는 “스케줄을 하면서 우현이 계속 투하트를 검색하고 있었다”고. 민호 또한 “키가 원래는 스케줄을 다니며 초록 검색창에 샤이니 검색을 자주했는데 요즘은 계속 투하트만 검색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우현과 키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티저와 프롤로그 영상이 나올 때마다 계속 투하트 검색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딜리셔스'는 인피니트의 '맨 인 러브(Man in love)', ‘추격자’ 등을 만든 작곡가 스윗튠과 샤이니의 '아.미.고' 등을 만든 작곡가 션 알렉산더(Sean Alexander)의 곡. 이 외에도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비비드한 느낌의 ‘Intro’, 엠씨더맥스 제이윤이 참여한 ‘미로’, 8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팝 듀오 어떤날의 ‘출발’ 리메이크 등 총 6곡으로 구성됐다.
한편, 투하트의 첫 미니앨범은 오늘(10일) 출시됐으며,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닛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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