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비에이피) 방용국 힘찬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B.A.P(비에이피) 방용국의 자작곡 'Q'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9일(오늘) 오후 서울 올림픽홀에서 '얼스 니즈 유(Earth Needs You)'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콘서트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B.A.P Live On Earth 2014)' 콘서트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려 멤버 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가 참석했다.
이날 지난 콘서트 당시 손 부상으로 처음부터 함께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힘찬은 "이번 콘서트의 특별한 점이라고 하면 (방)용국군의 자작곡을 같이 부르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 아마 그 곡이 저에게는 특별한 곡인 것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에 방용국은 자작곡 'Q'를 작업하게 된 배경을 "작업을 하다 새벽 늦게 잠드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은 작업실에서 피곤해서 유체이탈 같은 꿈을 꿨다. 그런 작업하다 잠든 제 모습이 슬퍼서 만들게 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크릿 송지은, 비스트 양요섭 등과 함께 작업한 바 있는 방용국은 자작곡 'Q'의 파트너로 힘찬을 선택한데 대해 "'Q'가 우울하고 딥(Deep)한 노래이기 때문에 저 혼자 다하기에는 부족한 거 같아서 슬픈 목소리가 필요했는데 그 감성을 힘찬이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힘찬은 "'Q'노래가 생각보다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웠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하자면 기타를 치면서 부르고 싶어서 연습했는데 어려워서 노래만 하게 됐다"라고 남다른 욕심을 전했다.
8일과 9일 양일간 B.A.P는 약 150여분의 시간 동안 아름다운 지구를 완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6가지 Justice, Love, Passion, Emotion, Happiness 그리고 You 라는 테마 속에 나누어 'Earth Needs You'라는 하나의 큰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B.A.P Live On Earth 2014)'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B.A.P는 오는 4월 13일부터 미국 4개 도시에서 'B.A.P Live On Earth US 2014)' 공연을 이어간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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