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빈, 대만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훈훈'
기사입력 : 2014.02.26 오후 2:27
사진 : 대만 농촌서 봉사활동 중인 박지빈 / 월드비전 제공

사진 : 대만 농촌서 봉사활동 중인 박지빈 /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지난 23일 월드비전 박지빈 홍보대사와 20명의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이 대만으로 4박 5일간 봉사활동을 떠났다고 밝혔다.


월드비전과 한화생명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20명과 월드비전 박지빈 홍보대사는 지난 23일(일) 부터 4박 5일간 대만 푸리(Puli) 지역에서 제초작업, 상추심기 등 농촌 일손 돕기, 현지 가정 주거 환경 개선 및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박지빈은 2011년 월드비전과 함께 스리랑카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지난 해 4월 중, 고등, 대학생으로 이뤄진 청소년 봉사단 월드비전 해피프렌즈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이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거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 실천 및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지빈 월드비전 홍보대사와 해피프렌즈 봉사단은 대만 푸리(Puri)지역에 있는 할아버지 홀로 6살, 7살 남자아이를 돌보고 있는 조손 가정을 방문, 집안 대청소 및 리모델링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대만 월드비전에서 운영중인 산간지역 부족민들의 교육을 위한 청소년 센터를 방문하여 현지 부족 어린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대만 노래를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이 진행 중인 대만 난터우현 푸리(puri) 지역은 수도인 타이페이에서 버스로 4시간이 걸리는 농촌마을로 총 8만의 인구가 살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이 곳은 의료혜택이나 가계소득을 위한 경제활동의 기회가 마땅치 않다. 대부분의 주민이 농사를 짓지만 수확량이 많지 않으며, 아이들의 부모는 도시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난 후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조손 가정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지빈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대만 봉사활동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해피프렌즈 친구들과 함께 모든 어린이들이 어린이답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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