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슬럼프 고백 /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이상화 슬럼프 고백을 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소치'에 출연한 이상화는 "밴쿠버 올림픽 이후 슬럼프가 왔다.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던 때가 2011년 아시안 게임이었다. 경기하기도 전에 나를 금메달로 정해버리더라. 웃고 있는 게 웃는 것이 아니었다"며 심정을 밝혔다.
이어 "세계 정상에 있던 내겐 2등도 마음에 안 들었다. 이런 마음가짐을 고쳐야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반짝 금메달이라는 평가가 싫어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며 "슬럼프가 와도 슬럼프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슬럼프를 극복 방법을 덧붙였다.
이상화 슬럼프 고백에 누리꾼들은 "이상화 슬럼프 고백, 이런 고민이 있었구나", "이상화 슬럼프 고백, 솔직히 부담감이 크게 작용했을 듯", "이상화 슬럼프 고백, 지금은 극복하시고 빙속 여제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상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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