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4' 수상작 / SM 제공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무려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SM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그룹 엑소의 BI (Brand Identity)디자인으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 엑소 정규 1집 ‘XOXO(Kiss&Hug)/으르렁’과 소녀시대 정규 3집 ‘The Boys’, 정규 4집 ‘I Got a Boy’ 등 3개의 앨범은 패키징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2개 부문에서 총 4개 작품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가수의 BI 및 음반 패키지 디자인으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M의 독창적인 디자인 콘텐츠가 전 세계 유수의 작품들과 당당히 경쟁,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이번 수상은 한국의 대중음악이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가수의 BI 및 앨범 패키지 디자인 자체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시켜준 사례로, SM의 콘텐츠 디자인 및 제작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디자인 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 완성도,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한편, SM은 최근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이 발표한 ‘2013년 웨이보 통계수치성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중 32위에 선정, 한국 기업 최고 순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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