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복선 /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TV잡스
별에서 온 그대 복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는 이재경(신성록)의 계략으로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에 실려 절벽에서 떨어질 위기를 맞았으나 도민준(김수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이는 과거 이화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도민준이 구해줬던 절벽과 같은 장소로 '별에서 온 그대' 방송 1회에서 지구에 도착 한 외계인 도민준이 떨어지는 가마를 붙잡아 이화를 구해줬던 곳. 하지만 훗날 이화가 죽음을 맞는 장소도 해당 절벽이라 별에서 온 그대 복선이라 불리는 것.
또한 김수현이 항상 읽고 있는 동화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역시 '별에서 온 그대' 복선으로 지목되고 있다. 외계에서 온 도민준이 틈틈이 읽고 있는 책으로 책 속 문구는 종종 자막으로 처리되며 극의 감성을 높이는 것에 일조한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에 따르면 주인공 에드워드는 도자기로 된 토끼인형으로 사람들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은 채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이는 상처받을까봐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도민준의 모습과 닮아있다.
이에 관해 '별에서 온 그대' 관계자는 "복선이라기보다는 드라마 속 인물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데 이 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별에서 온 그대 복선에 누리꾼들은 "별에서 온 그대 복선 이화랑 천송이는 다른가요", "별에서 온 그대 복선 도민준과 천송이의 결말이 어찌될지 정말 떨린다", "별에서 온 그대 복선 점점 시나리오 완성도가 높아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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