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 '막걸스' 출연 / 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고은미가 '막걸스'에 합류했다.
지난 해 종영한 SBS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카리스마 야심녀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고은미가 영화 '막걸스'(감독 김기영)에서 상냥한 여선생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영화 '막걸스'는 2010년 충주 예성 여고 학생들이 막걸리를 개발해 특허를 받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주인공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충주시의 홍보 영화로 선정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고은미는 극 중 막걸리를 제조하는 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생활 지도 교사 '김하정' 역으로 등장해 동료인 '장똘선생'으로 출연하는 임원희와 커플로 호흡, 오묘한 핑크빛 기류를 풍기면서 영화에 재미를 더 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고은미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임원희와 인기 아이돌 그룹 '틴탑'의 창조가 출연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영화 '막걸스'는 2014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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