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김보라, 장근석 충고로 안하무인 상속녀 탈피
기사입력 : 2014.01.02 오전 9:51
김보라 상속녀 탈피 / 사진 : KBS2 '예쁜남자' 방송 캡처

김보라 상속녀 탈피 / 사진 : KBS2 '예쁜남자' 방송 캡처


'예쁜남자' 김보라가 스스로 안하무인 상속녀에서 벗어났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 13회에서는 주인공 독고마테(장근석)가 흥미로운 제안을 하겠다며 전화를 걸어온 나홍란(김보연)을 단박에 거절하는데 이어, 귀지(김보라)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상속에 관해 깜짝 발언을 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때 김보라는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SS그룹의 유일한 상속녀인 저 강귀지는! 오늘 부로 불법으로 증여된 모든 상속을 거부합니다!"라고 어리지만 당차게 말하며, 자신의 철없는 지난 날을 각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자신을 바꿔준 장근석의 뼈 있는 충고를 그대로 인용하며, 캐릭터 특유의 기세 등등한 태도로 고마움을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안하무인 상속녀인 줄만 알았는데 마테의 충고에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고 감사 인사도 당당한 귀지 스타일!", "이제 보라양 못 보네요. 아쉬워요! 다음에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요!", "새해부터 좋은 말 해줬네요! 남은 뒷면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귀지로 인해 저도 배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예쁜남자' 14회는 오늘(2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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