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미숙 스파르타 교육법 / 사진 : MBC '미스코리아' 방송 캡처
'미스코리아' 이미숙이 미스코리아 명장다운 포스를 뽐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3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제주 감귤 아가씨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지영(이연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에서 퀸 미용실의 마애리(이미숙) 원장과 체리 미용실 양춘자(홍지민) 원장이 서로 조우하게 되는 전개가 이어졌다.
이미숙은 후보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미스코리아 훈련을 시작, 첫 방송 때부터 화제였던 촌철살인의 속사포 대사들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미스코리아 봉을 휘두르며 후보들을 통솔하다 "누가 되든, 97년 미스코리아 ‘진’은 내 손에서 태어난다 반드시!"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마애리의 강렬한 열망이 드러나 주목을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 감귤 아가씨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고성희에게 "성공은 가장 멍청한 스승이지 훌륭한 스승이 아냐"라고 명대사 같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따뜻한 멘토 다운 모습으로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미스코리아 봉 보고 완전 뿜었어요ㅋㅋㅋ 왠지 인기 아이템이 될 것만 같은 느낌!", "이미숙씨가 너무 진지하셔서 의외로 더 코믹한 면이 생기더라구요. 앞으로 마원장님 씬은 믿고 기대하며 볼 것 같아요!", "지영이는 결국 마원장한테 가게 될까요? '미코' 완전 흥미진진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미숙과 함께 이연희, 이선균, 이성민, 이기우, 송선미 등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오늘(26일) 밤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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