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장근석 굴욕 / 사진 : KBS2 '예쁜 남자' 방송 캡처
'예쁜남자' 김보라가 기세 등등한 태도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11회에서는 주인공 독고마테(장근석)가 강회장(이문수)에게 SS홈쇼핑을 달라는 제안을 하다가 거절당하는 한편, 귀지(김보라)가 마테를 파티에 초청해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소개시키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때 김보라는 연회장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이 남자, 묘미한테 차여서 나한테 온 거 아니야. 처음부터 내가 좋아서 묘미랑 헤어진 거야"라고 도도하게 말했다. 이어 장근석에게 자신의 발에 키스를 하라고 협박하며 극에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보라는 이내 아이유가 던진 조개 파우치에 맞고 쓰러지는 굴욕을 당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쁜남자' 11회를 본 시청자들은 "귀지 캐릭터 엄청 쎄네요! 마테에게 굴욕을 선사하다니!", "보라양 이런 쎈 캐릭터도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이미지 변신 제대로 한 듯!", "마테를 갖기 위해서 묘미랑 헤어지게 하다니! 귀지 당돌한 성격 왜 때문에 부럽죠?", "보통이한테 맞을 때 너무 웃기고 안쓰러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12회는 오늘(26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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