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임수향, 첫 대본리딩..화려한 서막 공개
기사입력 : 2013.11.22 오전 9:33
김현중 임수향 '감격시대' 첫 대본리딩 현장 / 사진 : 레이앤모 제공

김현중 임수향 '감격시대' 첫 대본리딩 현장 / 사진 : 레이앤모 제공


'감격시대' 제작진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여의도 별관에서는 2014년 1월 방영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제작 레이앤모)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강현 KBS 드라마 국장, 김정규 감독과 제작진, 배우 김현중, 임수향, 김갑수, 손병호, 최일화, 조동혁 등이 모여 열기 띤 현장을 연출했다.


대본 리딩에 앞서 이강현 KBS 드라마 국장은 "'감격시대'는 KBS가 기대를 걸고 추진해 온 작품으로 150억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2014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오랜만에 주먹 세계를 그린 시대극이 부활해 반가운 마음이고, 실력 있는 연출가와 함께 숙성된 대본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 물심양면 도울 테니 즐겁게 임해달라"고 배우들을 독려했다.


속도감 있게 이어지는 배우들의 대사가 시작되며 '감격시대' 대본 리딩 현장을 뜨거운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 마치 완벽하게 합을 맞춘 액션신을 보는 듯 박진감 넘치는 현장이 만들어졌다. 대규모 스케일에 걸맞는 출연진 덕분에 대본 리딩 현장은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주연을 맡은 김현중은 시종일관 남성다운 매력을 풍기며 주인공 신정태의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데구치 가야 역을 맡은 임수향은 자신의 캐릭터로 철저히 분해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로 다른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이뤄냈다.


또한 중견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에서 오는 중후한 매력과 신예 남자배우들의 패기 또한 드라마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선배 배우들은 존재만으로도 빛을 발하며 후배들을 이끌었고, 의욕에 불타는 후배들은 선배들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을 구하며 훈훈한 모습을 그려냈다.


실감나는 액션신과 무게감에 유머까지 어우러진 남성적 대사는 분명 남성 시청자들의 대환영을 예상케했다. 또한 여심을 뒤흔들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 캐릭터들이 곳곳에 포진해있어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기대된다.


한편 초대형 무협시대극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는 감성과 로맨스로 무장한 '감성+로맨틱+누아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킬 예정이며,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그린다. 2014년 1월 방영 예정.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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