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우 박신혜 배려남 /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상속자들' 조윤우가 따스한 배려남으로 등극했다.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 사회배려자인 가난 상속자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던 조윤우가 자신과 같은 폭력의 피해자가 또 다시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학교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범생 문준영 역의 조윤우는 박신혜(차은상 역)가 신흥 졸부가 아닌 자신과 같은 하위 계급인 사실을 알면서도 그녀가 본인처럼 따돌림 당할까 진짜 신분을 숨겨주며 감싸 안는 배려 준영의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번 드라마 속 조윤우는 친구들의 외면과 괴롭힘으로 소극적이면서도 우울한 준영의 내적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한편 전학을 앞두고 영도(김우빈)에게 가방을 던지며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시키는 등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 현재 방영 중인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설현(나리 역)과 함께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달달하고 애정 어린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어 다양한 매력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조윤우는 김우빈의 괴롭힘을 못 이기고 제국고를 떠나 전학을 가게 됐으며, SBS '상속자들'은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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