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볼' 도지한, 몸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 '감탄 연발'
기사입력 : 2013.10.29 오후 3:42
도지한 연기 투혼 / 사진 : tvN '빠스껫볼' 제공

도지한 연기 투혼 / 사진 : tvN '빠스껫볼' 제공


'빠스껫볼' 도지한이 몸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도지한은 tvN 드라마 '빠스껫볼'(연출 곽정환)에서 난한 환경이지만 씩씩하게 삶을 헤쳐나가며 점차 신분상승의 욕망을 불태우는 캐릭터로 열연 중이다. 일제 강점기 격동의 회오리 속에 농구를 통해 분단의 비극을 극복하는 험난한 스토리를 품은 주인공 강산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로 밤낮 없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가 경상도 합천과 대구, 전라도 곡성 등 지방 곳곳을 누비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도지한은 무엇보다 강산 캐릭터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캐릭터 속으로 100% 빙의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비를 맞으며 친구의 할머니를 들쳐업고 밤거리를 달리고 일본 패거리들에 얻어맞아 피투성이로 차디찬 눈길 위에 쓰러지며 온몸을 바닥에 내던지는 등 몸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악천후 속 고군분투하는 강산의 모습을 담은 이러한 장면들은 같은 장면이더라도 실제로 여러날 나누어 찍은 장면이다. 매번 마른 상태의 전신을 비에 젖게 하고 피투성이 분장으로 더러운 얼굴을 만들며 촬영에 임한 도지한은 여러날 같은 상황을 반복하면서도 멋진 그림이 연출될 때까지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무섭게 몰입해 주변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빠스껫 볼' 제작진은 "어떤 현장에서든 열정을 가득 담아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도지한에게 늘 감동받는다"고 입을 모았다. 도지한 소속사 측은 "드라마 '빠스껫 볼'과 함께한 시간이 어느덧 두 계절을 지나고 있다. 그 만큼 배우 도지한도 나날이 성숙해가는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믿는다. 앞으로도 계속 변신해나가는 도지한의 열정적인 모습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빠스껫 볼'은 29일 방송될 4회에서 강산과 신영(이엘리야), 민치오(정동현)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매주 월화 밤 9시 50분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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