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그래비티-화이 / 사진 : 영화 '그래비티'포스터 '화이' 여진구 스틸컷
여진구 주연작 '화이'가 뜨거운 입소문 끝에 2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 영화 '그래비티'가 흥행성적 1위를 차지해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그래비티'(알폰소 쿠아론 감독)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며 관객과 언론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를 입증하듯 '그래비티'는 개봉 첫 주 누적관객수 82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성적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개봉 2주차를 맞고 있는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장준환 감독)의 흥행 돌풍이 사그라든 것은 아니다. 여진구의 파격적인 연기와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등의 명품 연기가 합쳐지면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탄 영화 '화이'는 19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어 앞으로의 기록행진을 기대케 한다.
그 뒤를 영화 '소원'이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했고 지난 17일 개봉한 하정우의 장편 감독 데뷔작 영화 '롤러코스터'가 18만이 넘는 누적관객수를 기록해 배우에서 감독까지 하정우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17일에 개봉한 김민정 천정명 주연의 영화 '밤의 여왕'은 17만 관객수를 기록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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