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군의 태양'에 출연 중인 소지섭-공효진-서인국 /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주군의 태양' 배우들이 해맑은 동심에 푹 빠졌다.
SBS 수목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에 출연 중인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이 진지하게 연기를 이어가다가도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무장해제된 채 함박미소를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 주중원 역을 맡은 소지섭은 극중 태공실(공효진)의 이웃인 승모(이도현)와 승준(홍은택)에게도 냉철한 주중원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터. 하지만 아역배우들이 혹여 자신의 연기에 상처 받지는 않을까 잠시 쉬는 시간이면 이도현-홍은택에게 다정스레 말을 건네는 등 따뜻하게 다가가고 있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공효진은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면 더욱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어린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서 시종일관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물론 여느 때보다 더욱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특히 극중 승모와 승준을 바쁜 엄마 대신 챙겨주는 태공실처럼 실제 촬영장에서도 아이들이 더워하지는 않는지 힘들어하지 않는지 세심하게 체크하는 훈훈함을 내비치고 있다.
그런가하면 서인국은 장난기 많은 삼촌 같은 모습으로 아역배우들과 친분을 쌓고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도현-홍은택과 촬영 중간 틈틈이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비롯해 소소한 장난을 치며 긴장을 풀어주고 있는 상황. 처음엔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서인국의 각별한 애정에 마음을 열고 친형처럼 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오늘(19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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