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태양' 소지섭, 쉬는시간 반납 모니터링 '꼼꼼함 발휘'
기사입력 : 2013.08.08 오후 5:46
주군의태양 소지섭 열혈 모니터링 / 사진 : 51K 제공

주군의태양 소지섭 열혈 모니터링 / 사진 : 51K 제공


'주군의 태양' 소지섭이 로코킹 등장을 예고하고 나섰다.


소지섭은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주군의 태양'에서 잘생긴 외모와는 상반되는 까칠한 성격의 복합 쇼핑몰 킹덤의 사장 주중원 역을 통해 새로운 연기를 펼쳐냈다.


소지섭은 '주군의 태양' 첫 방송을 통해 돈에 있어서는 한치의 빈틈도 없는 안하무인 재벌남이지만, 갑작스러운 공효진의 애정공세에는 일순 무장해제가 돼버리는 까칠남의 자태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비가 쏟아지는 음침한 밤 자신의 차속으로 뛰어든 공효진을 향해 시니컬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휴게소에서 홀로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는 공효진을 미친 여자라고 치부한 채 도망가고, 진이한을 만나기 위해 달려가는 공효진의 머리카락을 잡고 막아서는 모습 등은 기존 소지섭에게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소지섭의 카메라 뒤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철저한 대본 연구는 물론 세심한 모니터링을 잊지 않고 꼬박꼬박 챙기며 새롭게 선보이게 될 연기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는, 소지섭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특히 소지섭은 틈틈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며 잠깐의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촬영된 장면을 꼼꼼히 검토하며 캐릭터를 다잡아가고 있다. 또 대본을 사수하며 감정선을 체크하는가하면, 촬영 전까지 끊임없이 대사를 연습하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한편 SBS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로 7일(오늘)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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