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구가의 서 재등장 / 사진 : 삼화 네트웍스, MBC '구가의서' 방송 캡처

이연희 구가의 서 재등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이연희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구가의 서>에서 윤서화 역으로 재등장해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모든 것을 되돌리고자 최진혁(구월령 역)의 품에서 자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서화는 "그 때 내가 어렸다. 당신에게 상처주고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며 "평생 소중히 간직하겠다. 언젠가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원래대로 되돌려놓겠다고. 당신의 영생에 나는 바람 한 줄기에 불과하지만 기억해 달라. 내겐 당신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쓰러져가는 윤서화는 구월령과 처음 만났던 시절의 젊은 모습으로 돌아갔고 최후를 맞으면서도 "사랑해요 월령. 그리고 미안해요. 내 사랑이 이것뿐이어서"라고 말했다. 구월령은 윤서화를 부르며 오열하며 "당신을 미워했던 것이 아니다.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연희 구가의 서 재등장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연희 구가의 서 재등장 가슴이 짠했다", "이연희 최진혁 커플 계속 나오면 안되요?", "이연희 구가의 서 재등장 하자마자 자결이라니... 어제 보는 내내 울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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