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그린메스' 출연 확정..데뷔 첫 의사 役 맡아
기사입력 : 2013.06.05 오전 9:36
휴먼 메디컬드라마 '그린메스'에 캐스팅된 문채원 / 사진 : 엠에스팀 제공

휴먼 메디컬드라마 '그린메스'에 캐스팅된 문채원 / 사진 : 엠에스팀 제공


배우 문채원이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극본 박재원, 연출 기민수)의 여자주인공 차윤서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의사 역에 도전한다.


극중 문채원이 맡은 차윤서는 신념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로, 대한민국 최고의 한주의대 차석으로 입학해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빠르게 전임의가 된 인물이다. 원리원칙이 분명해 윗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말은 하고 마는 '돌직구 매력'을 가졌지만 여심강림 외모에 털털한 성격까지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문채원은 레지던트 박시온 역의 주원과 탁월한 실력을 갖춘 조교수 김도한 역의 주상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짝사랑하는 주상욱과 점점 마음이 쓰이는 주원과 선보일 러브라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채원은 "사람 냄새나는 따뜻함과 희망을 이야기하려는 작가님의 생각이 마음에 와 닿았다. 평소 매일 끊임없이 환자들과 마주하며 살아가는 의사들의 삶과 생각이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그린메스>라는 작품이 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온 것 같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문채원은 "이 작품이 앞으로 저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지 궁금하다. 언제나 그랬듯 저에게, 그리고 보시는 분들에게 모두 좋은 느낌의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린메스>(가제)는 OCN 드라마 <신의 퀴즈>의 박재범 작가와 <그저 바라보다가>와 <오작교 형제들>을 연출한 기민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청률 보증수표' 주원, 주상욱, 문채원이 만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될 휴먼 메디컬드라마 <그린메스>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을 가진 인물이자, 초등학생 정도의 인격을 지닌 발달장애 청년이 세상의 모진 시선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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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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