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황해 보이스피싱 패러디 / 사진 :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콘 황해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인 '황해'는 홍인규, 이상구를 비롯해 신인 개그맨 정창민, 신윤승, 이수지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영화 <황해>에 강렬하게 등장하는 조선족들을 떠올리게 하는 새 코너는 조선족들이 어이없게 보이스피싱을 하는 상황을 담아냈다. 어눌한 한국어 발음으로 보이스 피싱을 하는 과정에서 조선족으로 변신한 정찬민, 이수지는 '많이 당황하셨어요. 고객님'이라는 중독성 강한 대사를 수차례 반복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코너 말미 영화 <황해> 김윤석에게 100% 빙의된 이상구와 함께 등장한 홍인규는 연신 김을 먹으며 그의 옆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개콘 황해 보이스피싱 패러디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콘 황해 보이스피싱 패러디 보자마자 빵 터졌다", "개콘 황해 완전 흥행 예감", "개콘 황해 보이스피싱 패러디 아이디어 낸 사람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4.4%(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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