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단막극 '사건번호113' 주인공 캐스팅된 기태영 / 사진 : 제이스타즈 제공

'유진의 남자' 기태영이 상남자로 파격 변신한다.

기태영은 SBS 2부작 드라마 <사건번호 113>(극본 류성희, 연출 박용순)에서 열혈 강력계 형사 장준석 역에 캐스팅 됐다.

동명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법정스릴러 <사건번호 113>에서 기태영은 시체없는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은혜리와 그녀에게 과도한 애정을 쏟는 엄마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희경(김미숙)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는 형사 장준석 역을 맡았다.

장준석은 아버지가 최대 조폭 사채업자이며 피 묻은 돈으로 살았다는 사실 때문에 집을 나와 강력계 형사가 됐다. 하지만 이런 특이한 배경 때문에 언제나 강력사건에서 제외됐고 이력에 걸림돌이 됐다. 이번에도 실종사건으로 접근했던 사건번호 113이 수사를 거듭하면서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니다'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숨겨졌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장준석의 두뇌와 근성을 통해 시청자들은 쫄깃한 긴장감과 추리물의 예측불허 재미를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사 홍승주(김민서)와도 공조수사를 통해 묘한 파트너십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편 <사건번호 113>은 오는 30일 1,2회 전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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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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