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B.A.P(비에이피) "세계적으로 이름 떨치는게 목표"
기사입력 : 2013.02.24 오후 8:01
사진 : 더스타 정준영 기자, star@chosun.com

사진 : 더스타 정준영 기자, star@chosun.com


그룹 비에이피(B.A.P)가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멤버 힘찬과 함께 모처럼 여섯 멤버 전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렸다.


비에이피는 24일 오후 5시 서울 방이동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어스 서울(B.A.P LIVE ON EARTH SEOUL)>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부상' 힘찬, 회복기간 3개월 예상 "좋아지고 있다"


이날 힘찬은 "어제 열린 첫날 공연에서 관객의 입장이 되어 느꼈다"며 "여러분도 처음부터 끝까지 콘서트를 본다면 멘트를 자제한 공연 위주의 콘서트가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원샷' 무대 활동을 함께 하지 못했던 힘찬은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고 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할 예정"이라고 현재 상태에 대해 밝혔다.


힘찬은 또 "이번 콘서트에서 모든 무대에 오를 순 없지만 춤을 안 추는 발라드 무대에는 하께 한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후반부에 갈수록 더 힘이 드니 멤버들 모두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멤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손가락 부상을 당한 힘찬이 비에이피의 신곡 '원샷'의 푸시업 안무 등 격한 안무를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당분간 힘찬의 회복 상태를 보며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며 힘찬의 합류 시기는 미정으로 보고 있다.



◆비에이피 "성공 비결? 우리만의 음악적 색깔 뚜렷"


데뷔 1년 1개월 차에 접어든 비에이피는 "외계에서 온 여섯 소년들이 지구인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왔다는 이번 공연의 콘셉트처럼 국내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자신들의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총 25곡의 무대를 꾸미는 비에이피는 한 곡을 제외한 나머지 24곡을 자신들의 음악으로 채우며, 신인 치고는 이례적으로 특별 게스트 없이 여섯 멤버들의 히트곡 무대, 유닛 무대, 자작곡 무대로 다채로움을 더한다.


지난해 13개의 신인상을 독점하며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른 비에이피는 아이돌 홍수 속에 유일하게 성공한 그룹으로 자리잡은 것에 대해 "동기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은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리더 방용국은 "우리만의 음악적 색깔이 큰 몫을 한 것 같다"며 "우리 음악은 대중성은 없는데 (개성이 뚜렷해) 해외 팬들이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국내 팬들을 위해 대중성 있는 음악을 많이 시도하겠다"며 비에이피의 성공 분석과 함께 향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데뷔한 해에 여섯 개의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외 음원 및 앨범 차트를 휩쓴 비에이피는 "2013년에는 음악적 성량이 풍부해졌으면 좋겠고 성숙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세계적으로 비에이피의 이름을 알리는 게 목표"라며 새로운 도약을 기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더스타'와 만나 "신곡 '원샷'으로 6주 정도 활동한 뒤 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에이피는 성공적인 국내 컴백 무대와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은 뒤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통해 K-POP 스타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에이피는 이날 콘서트에서 데뷔곡 '워리어(Warrior)'로 공연의 포문은 연 뒤 '노 멀씨(NO Mercy)', '빗소리', '하지마', '대박사건'의 히트곡 무대와 리더 방용국의 자작곡 'Sacramental Confession' 무대, 막내라인 젤로와 종업의 댄스 퍼포먼스, 보컬라인 대현과 영재의 Jessie J 'Price Tag' 무대까지 약 2시간 동안 25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대세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비에이피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서 8천여 관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뽐냈으며, 지난 23일 열린 첫날 공연에는 소속사 선배 그룹 시크릿이 관객석에 자리해 공연을 보며 비에이피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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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비에이피 , B.A.P , 단독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