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서쪽 하늘 / 사진 : 더스타 DB

울랄라세션 서쪽 하늘이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1일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 가운데 임윤택이 생전 울랄라세션 멤버들과 Mnet <슈퍼스타K 3> 출연 당시 불렀던 '서쪽 하늘'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쪽 하늘'은 영화 <청연>의 OST로 위암으로 임윤택과 같은 위암 투병 중 사망한 故장진영이 무대에서 부르기도 했던 곡이다.

임윤택은 <슈퍼스타K 3> 출연 당시 이 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은 고 장진영 씨도 이 노래를 좋아했다더라. 장진영은 암 수술을 할 수 있었지만, 배우로서 몸이 망가진다기에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 역시 천상 무대에서 노래하는 녀석이다. 무대에만 올라가면 기운이 난다"고 말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울랄라세션 서쪽 하늘 당시 무대만 봐도 눈물 났었어요", "임윤택 사망 믿을 수가 없다", "오늘 울랄라세션 서쪽 하늘 다시 듣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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