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인교진, 능청스러운 허당 연기로 혜민서 '최강 감초' 등극
기사입력 : 2013.01.30 오전 9:27
사진 : MBC '마의' 방송 캡처

사진 : MBC '마의' 방송 캡처


MBC 월화드라마 <마의>의 인교진이 혜민서 내의 최강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극중 인교진이 연기하는 혜민서 전의감 교수 권석철은 권세와 성공을 위해 이명환(손창민)의 수족 노릇을 자처하며 온갖 악행을 일삼지만 어딘지 모르게 2% 부족한 허술함 탓에 번번히 실패하고 마는 '허당' 캐릭터.


극초반 조승우와 대립하며 권위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친 그는 후반부로 갈수록 허술하고 코믹한 매력을 발산,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드라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교진은 최근 <마의> 의전 출연진이 함께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이병훈 감독에게 "자칫하면 캐릭터가 밋밋하게 흘러갈 수도 있었는데 정말 잘 살려내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연기와 표현력에서 보일 정도로 잘 하고 있다"는 칭찬을 받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처럼 인교진은 박대망 역의 윤봉길, 윤태주 역의 장희웅과 함께 코믹 콤비를 결성하며 인물들의 갈등으로 인해 다소 긴장된 스토리에 소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마의>는 매주 월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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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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