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범수, 캄보디아 촬영중 부상 투혼 '빛나는 연기 열정'
기사입력 : 2013.01.02 오전 9:42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리스2' 이범수가 압도적인 냉혈포스로 브라운관을 사로잡는다.


극중 피도 눈물도 없는 북한 테러리스트 유중원으로 분한 이범수는 숨겨진 카리스마를 폭발시킬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이범수는 살기 어린 눈빛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안긴다. 탄탄한 신뢰도로 입지를 다진 그의 연기력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촬영서 오토바이 택시 툭툭을 타는 장면에서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스태프들에게 사실을 숨긴채 촬영을 감행했다는 후문으로 연기 열정을 엿보였다.


이범수는 "유중원은 일종의 사상가이면서 고뇌하는 지성을 갖추고 있고, 나름대로의 조국을 향한 충정과 희생도 담겨져 있는 캐릭터다. 악이면서도 단순한 악이 아닌, 철학이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나가고 싶다"고 남다른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아이리스' 1편 마지막 회에서 의문의 총상을 입었던 주인공 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와 비밀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백산(김영철)의 이야기, 백산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정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2013년 2월 1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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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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