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션 리차드 / BH 제공
배우 션 리차드가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 세계에 우수한 한류문화를 전도하는 전도사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5일(내일) 세계적인 논픽션 미디어인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제작하여 아시아 전지역 1억8500만 가구에 첫 방영될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코리아 넥스트: 한류우드를 찾아서>의 연출을 맡게 된 것. 션 리차드는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담당하여 다채로운 '문화 강국’의 잠재력을 가진 한국을 담아냈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한국관광공사(KTO)의 후원 아래 디스커버리 채널과 CMB가 연계해 진행됐으며 올 4월부터 치열한 예선을 거쳐 총 5명의 국내 신진 영화감독들을 선발하여 12월 15일 션리차드의 첫 다큐를 시작으로 5부작으로 방영 예정이며 K-팝부터 궁중요리까지 다양한 소재를 통해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보여준다.
이에 션 리차드는 "다큐멘터리를 연출한다는 건 배우인 저에게는 아주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기획 및 촬영을 거쳐서 편집까지 5개월이 소요됐다. 한국에 온 지 이제 5년 되었고 너무 감사하게도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하게 됐고, 한국서 활동하는 외국배우로서 한류열풍의 원인과 현상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이 이 질문을 해결해주는 통로가 됐다"며 "한류를 성공하게 한 여러명의 아티스트들의 사례를 통해 한류의 내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특히, 기존의 한국 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많았던 것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문화로 일반 다큐멘터리가 아닌 해외의 시선으로 다른 이야기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션 리차드의 이번 다큐에는 이병헌을 비롯해 배우 한채영,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등이 한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인터뷰한 모습이 공개된다.
션 리차드는 배우 이병헌과 한국 제작자들이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변화에 대한 인터뷰를 했으며, 배우 한채영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로 인한 성공담을 들려준다. 또한, 배우 박용우는 한국인의 표현과 한, 정과 같은 한국인의 정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 29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트위터에 가장 많은 팔로워수를 가진 한국인인 그룹 수퍼주니어의 최시원과는 외국팬들이 K-pop과 사랑에 빠진 세가지 이유에 관한 인터뷰를 나눴다. 이를 통해 한류 스타가 소셜 네트워킹에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윤미래와 타이거JK, 그룹 B.A.P, 그룹 에이트의 송병준 대표 등 한국 문화사업을 대표하는 여러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단순한 붐에 그치지 않고 세계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류문화를 통해 진정한 한국적인 것이 바로 진정한 세계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보여주며 1억 8천명의 시청자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션 리차드의 감독 데뷔작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코리아 넥스트: 한류우드를 찾아서>는 15일 오후 10시~10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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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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