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미인애 / '보고싶다' 장면 캡쳐
장미인애가 씨암탉커플을 지켜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씨암탉 커플은 친어머니와 친아들 이상으로 서로를 아끼며 ‘우리애인’, ‘우리아들’이라 칭하는 한정우(박유천 분)와 수연모(송옥숙 분)를 보고 시청자들이 붙여준 애칭.
지난 11회에서 은주는 강상득 살해사건을 조사하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한정우(박유천 분)를 찾아간다. 은주는 몸이 채 낫지 않았는데도 병원을 뛰쳐나가는 정우를 마주치고 “엄마 너 때매 정신 줄 놨어. 이리 안 와? 너 그냥 가면 집에서 쫓겨날 줄 알어!”라며 거친 말투지만, 엄마와 정우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집에 얼른 들어오길 권유한다.
이어 12회 방송에서 정우가 다치는 것이 가슴 아파 본가로 들여보내려고 짐을 싸는 수연모를 발견한 은주는 “나한텐 아빠 대신이야. 정우가 아빠 죽인 범인두 찾아 준댔어. 안 보낼 거야”라며 눈물을 보인다. 이렇게 저지해보지만, 수연모는 “나는 정우가 젤루 좋아”라며 정우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그를 보내려 한다.
수연모가 정우를 떠나 보내려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씨암탉커플이 정말 헤어질 위기에 처했나 가슴 졸이며, 은주가 수연모와 정우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며 이 커플을 이별위기에서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수연의 비극적 사고와 은주 아버지의 희생으로 함께하게 된 수연모, 정우, 은주 가족의 안타까운 가운데 ‘보고싶다’ 13회는 오는 1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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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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