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김효진, 결혼 1주년 맞아 부부가 지은 미얀마 학교 방문
기사입력 : 2012.12.05 오전 9:45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12월 2일 결혼 1주년을 맞아 결혼식 축의금 일부로 지은 미얀마 학교를 방문하기 위해 떠났다고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밝혔다.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기부한 결혼식 축의금 일부와 유지태 소속사 T엔터테인먼트  김태은 대표의 후원금, 한국월드비전 예산이 더해져 미얀마 학교 건축이 진행됐다.


약 400명의 초·중등학교 학생이 공부하게 될 이 학교는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 시 남동부 피지다곤 지역에 위치하였으며, 이 지역 주민 대부분이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을 만큼 가정의 경제수입이 매우 낮은 미얀마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이다.



학교를 방문한 유지태·김효진 부부는 직접 현판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드림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운동장 한 켠에 아이들의 그늘이 되어줄 나무를 심고 학용품을 선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지태는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학교를 지원하게 되었다. 직접 와서 아이들이 새로 지은 교실에서 행복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보람이 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 지원에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은 "미얀마 친구들을 만나기 전,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떨렸고 아이들의 미소로 인해 내가 많은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아이들 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고민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지난 2009년 소속사 대표와 함께 미얀마 북동부 중국접경 지역인 코강 지역 샤르 유이 핫탄 마을에 어린이 발달센터(유치원) 건축을 후원하기도 했다.


아내 김효진은 지난 2005년 <기아체험 24시간>을 통해 수단, 우간다를 방문하고 이후 10명의 해외아동후원을 통해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었으며 2008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유지태는 2009년 월드비전을 통해 몽골아동 2명과 결연을 맺고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기부 등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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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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