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배우 조승우가 소신 있는 사람론을 전하며 개념 인의에 등극했다.
조승우(백광현 역)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마의> 15회에서 혜민서 의생으로 입학했다. 이에 조승우는 소탈했던 '마의'의 모습을 벗고 정갈한 의생복으로 갈아입은 채 외모도, 복장도 180도 다른 '의생 스타일'로 대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승우는 혜민서 의생이 된 후 자신이 시침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오른손을 공격한 것이 손창민(이명환 역)의 하수임을 알고 책망 대신 "천한 것은 죄가 아닙니다. 죄라면 천한 것을 죄라 여기는 세상에 있지. 그리 태어난 것이 어찌 저의 죄입니까?"라고 말했다.
조승우는 이어 "신분이라는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한 방해물 정도일 뿐 그 무엇도 스스로 꾸는 꿈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해 두 사람의 대결 구도에 대한 김장감을 높였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는 천신만고 끝에 혜민서 의생이 되면서 인생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며 "천민이라는 신분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위해 달려가는 조승우의 당당한 면모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승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마의>는 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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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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