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승호 /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아랑사또전'의 유승호가 본격적인 성인연기에 도전한다.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 롯데호텔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 문희정, 연출 : 이재동 박재범)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는 "이 드라마는 내겐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물오른 성인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승호는 극중 이중적인 성격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와, 정우(박유천 분)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는 무서운 캐릭터 '강형준' 역을 맡았다.

그는 본격적인 성인연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촬영에 집중하다보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장면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사실, 지금 제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작품 그리 많지 않다. 아역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다른 성인 연기자들처럼 폭넓은 연기 하고 싶고, 훗날 더 성숙해서 이러한 도전들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보고싶다>는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로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장미인애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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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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