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김희선, 시한부 사랑 속 아련함 '물씬'
기사입력 : 2012.10.15 오후 2:39
사진 : 이민호 김희선 /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사진 : 이민호 김희선 /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 송지나, 연출 : 김종학 신용휘)에서 이민호와 김희선이 이별을 위한 도피에 나선다.


지난 회 은수(김희선 분)를 원으로 데려가고 싶다는 서신을 확인한 최영(이민호 분)이 은수에게 도망가야겠다고 말하는 다급한 얼굴에서 엔딩을 맞았던 가운데, 15일 방송될 19회 방송에서는 이를 피하기 위해 시공이 열리는 ‘천혈’로 떠나는 임자커플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공개된 사진은 가깝게 마주선 채 최영의 얼굴을 조심스레 그러쥔 채 바라보는 은수의 시선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듯한 애틋함을 자아내고 있으며 특히 우달치 대원의 상징과 다름없던 두건을 푸른 최영의 모습은 직위를 내려놓은 상태로의 도피를 짐작케 하고 있다.


또한 ‘천혈’이 열리는 시각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서로에게 상처와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아픔으로 헤어짐을 받아들여야 했던 임자커플은 이번 이별여행길로 처음으로 오롯하게 단 둘이 시간을 함께 하게 되면서 1분 1초가 아쉬운 애틋함을 폭발시킬 예정으로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신의’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서는 임자커플이 속마음을 드러내며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하며 솔직한 애정표현을 통해 이별을 받아들이기 전 서로의 존재를 깊게 가슴에 새기는 아련함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더욱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원에서 서신이 오면 덕흥군(박윤재 분)이 고려왕이 된다고 했다’고 하는 은수의 말과 함께 뛰어난 무술 내공을 갖춘 듯한 의문의 검은 마차가 고려로 들어서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원의 위협이 시작될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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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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