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눈물 "박쥐 잡아야 다음 앨범 나온다" 글썽
기사입력 : 2012.10.06 오전 9:45
고우리 눈물 / '고쇼' 장면 캡쳐

고우리 눈물 / '고쇼' 장면 캡쳐


고우리 눈물이 화제다.


고우리는 5일 방송된 SBS '고쇼'에서 "나도 곤충을 무서워 한다. 근데 곤충 싫어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라는 생각을 햇다. 그게 고은언니였다. 캐릭터가 겹치기 싫었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고우리는 "곤충 관련 책을 사서 봤다. 실제로 짐을 싸고 있는데 큰 나방이 들어왔다. '이거 하늘이 주신 기회다. 내가 잡자. 그래야 정글에 가서도 소리 안 지르고 잘 할 수 있겠다' 하고 앉아있는 나방을 툭 잡았다"며 "퍼덕퍼덕 거려서 버렸다. 손을 폈는데 갈색 가루가 묻어있었다. 내가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고우리는 "정글에 가서 벌레가 왔는데 그냥 툭 떨궜다. 소리도 안 지르고 참았다"고 덧붙였다. 고우리가 캐릭터까지 미리 설정했다고 고백하자 MC들은 감탄했다.


이어 신봉선은 고우리에 대해 "박쥐를 잡는데도 정말 아무렇지 않게 잡더라. '원래 이런걸 잘 잡는 아이구나' 생각했다"며 "나중에 오랜 시간동안 비행기 안에서 얘기 하는데 '언니 저 사실 곤충 너무 무서워한다. 그치만 레인보우를 위해 잡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고우리 눈물에 신봉선은 "이제까지 본 친구중 가장 씩씩한 친구다. '박쥐 날개를 한번 핌으로 인해 레인보우 다음 앨범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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