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난독증 고백, 선배 정선희의 도움으로 '극뽀옥~'
기사입력 : 2012.08.31 오전 11:23
김신영 난독증 고백, 김신영 난독증 고백 / 사진 : 김신영 트위터, 정선희공식 홈페이지

김신영 난독증 고백, 김신영 난독증 고백 / 사진 : 김신영 트위터, 정선희공식 홈페이지


김신영 난독증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개그우먼 김신영은 영화 <지상의 별처럼>을 관람한 후 극중 난독증(글을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 장애가 있는 8세 꼬마 이샨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이샨이 난독증이라는 병이 있는지 잘 인식을 못하는데 나도 굉장히 비슷했다. 코미디언 시험을 보고 <행님아>로 인기가 있을 때까지 난독증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 프로그램을 나갔을 때 사연을 읽어야 하는데 글자가 너무 작아보였다. 내가 읽는 그 사연에 사람들이 집중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긴장돼 한 줄도 못 읽었다"고 설명했다.


김신영 난독증은 개그우먼 선배 정선희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김신영은 "정선희 선배가 '넌 최고야! 넌 특별해! 난독증은 네가 이길 수 있는 문제야. 마음의 문제야'라고 믿음을 줬을 때 노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 천재지만 난독증으로 학교에서 놀림을 받던 꼬마 이샨이 자신의 재능을 이끌어주는 선생님들 만나 장애를 극복한다는 내용의 영화 <지상의 별처럼>은 다음달 6일 개봉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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