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그게 '첫사랑'인지를 확인하고 싶었다…'그땐 그랬지'
기사입력 : 2012.07.25 오후 1:44
응답하라 1997 키스신 / 사진 : tvN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7 키스신 / 사진 : tvN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7'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새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은 1997년도를 그대로 재현해 H.O.T와 젝스키스를 부활시켜 아이돌의 광적인 팬들을 그려내고, 추억의 DDR과 방안 가득 붙여진 포스터들로 디테일한 곳 까지 신경쓰며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1회에서 성시원은 48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이에 분노한 아빠는 성시원이 사랑하는 H.O.T 토니안의 사진을 모두 찢어버린다. 이에 시원은 가출을 결심하고 친구들의 도움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90년대 아이돌을 좋아하던 소녀들이 잡지와 포스터, 사진 엽서까지 섬세히 모으던 추억을 되살린다.


또한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이는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서인국과 정은지의 러브라인. 정은지는 H.O.T를 사랑하는 여고생 성시원 역으로 서인국은 어린시절부터 시원(정은지 분)만을 바라보는 전교 1등 모범생 윤윤제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라오며 서로에게 익숙한 감정을 키워왔다. 사랑과 우정사이의 시원과 윤제의 모습이 특별히 드라마틱 한 소재 없이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


지난 23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7'의 0화에서는 캐릭터 소개 부분에서 윤제는 수돗가 옆에서 시원과 달콤한 키스신을 선보이며 '첫사랑의 인지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정은지, 서인국 외에도 신소율, 은지원, 인피니트 호야 등 화려한 출연진과 디테일한 감성 연출로 화제 몰이 중인 tvN '응답하라 1997'은 월화 밤 11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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