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SM C&C
샤이니 민호가 천재 높이뛰기 선수로 변신했다.
8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무뚝뚝한 성격의 실력파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 역을 맡은 민호는 지니체육고등학교에 위장전학 온 남장소녀 설리와 풋풋한 로맨스를 펼칠 전망이다.
무엇보다 민호가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 최고기록을 보유한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에 빙의돼 진지한 눈빛으로 완벽한 높이뛰기 포즈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프로 높이뛰기 선수로 착각할 정도의 리얼한 포스"라는 감탄사를 받기도 했다.
민호는 태준을 사실적으로 연기하기 위해 전직 높이뛰기 국가대표 선수인 대한육상경기연맹 김태영 코치에게 강도 높은 강습을 받아왔다. 강인한 의지력과 집중력을 발휘한 민호는 단기간에 뛰어난 높이뛰기 실력을 갖춰 실제로 연습 중 구름판 없이 1m 80cm 높이까지 뛰어넘어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공개된 민호의 높이뛰기 장면은 지난 6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것으로 민호는 2시간 가량 점프를 계속했다. 이에 민호는 근육 부상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파스를 뿌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촬영에 나섰다. 계속되는 점프에도 지친 기색 하나없던 민호는 결국 완벽한 장면을 연이어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을 만나기 위해 남자체고에 위장전학 온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청춘 판타지 로망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다가오는 8월,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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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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