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말실수 / 사진 MBC <황금어장> 방송 캡처
로버트 할리 말실수가 누리꾼들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외국인 특집'에 출연한 로버트 할리(하일)는 외국인 답지 않은 걸쭉한 단어 선택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로버트 할리는 "1980년, 내가 한국에 왔을 때 샤워 시설이 부족했다"라고 얘기하던 도 중 "그때 나랑 같이 사는 '양놈'들이..."라는 단어를 선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미국 출신인 그가 미국 사람을 향해 '양놈'이라고 말하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고, 뒤늦게 로버트 할리는 '미국 사람들'로 정정했지만 웃음은 계속 이어졌다.
로버트 할리 말실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버트 할리 정말 구수한 욕쟁이 할머니 같다", "로버트 할리 말실수 보는 내내 배꼽 빠지는 줄", "로버트 할리 고정 출연 안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 스타>에서는 할리를 비롯 빅토리아, 닉쿤이 게스트로 출연해 첫사랑 고백, 독특 식성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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