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지현 / 퍼스트룩 제공
영화 <도둑들>에 이어 <베를린>에 출연,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 전지현이 원조 화보 퀸으로서의 위엄을 자랑했다.
매거진 퍼스트룩 7월 5일자 화보를 통해 전지현은 체크, 플라워, 레오퍼드 등 다채로운 프린트 의상들을 소화하며 청순과 고혹을 오가는 매력을 과시했다.
전지현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둑들>의 '애니콜' 역할을 맡기 위해 직접 최동훈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내가 먼저 하겠다고 적극 구애했죠. 전화까지 한 건 처음이었어요. 최동훈 감독님은 워낙 캐릭터를 잘 살리는 분이니까 나와 잘 맞겠다 싶었죠”라고 말했다.
현재 또 다른 영화 <베를린>도 촬영 중인 그녀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표현하며 "나의 성향, 해왔던 나의 연기와는 전혀 다르죠. 그런데 묘하게 나와 잘 맞아요"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요즘 연기가 점점 재미있어진다"며 "하면 할수록 잘하게 되는 직업이죠. 재미를 붙이느냐 아니냐의 차이인거 같아요. 내 목표는 잘하겠다가 아니라 재미있게 오래 하는 거에요. 한 작품이 실패한다 해도 성공의 기회는 또 있으니까요. 길게 보는거죠, 길게"라고 자신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
한편 전지현의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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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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