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신들의 만찬' 방송 캡처
배우 성유리가 MBC <신들의 만찬>서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극중 성유리(고준영 역)는 악녀 서현진(하인주 역)에게 냉혈한으로 반격에 나서는 한편, 엄마 전인화(성도희 역)에게는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아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아리랑’을 찾아온 손님은 음식 포장을 요구, 인주는 안 된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준영은 포장을 해주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준영은 인주에게 “항상 이런 식이니 ‘아리랑’이 적자를 못 면하지. 마음대로 해, 나야 바꿔야 할 명분을 만들어주면 감사팀에 보고하기 좋고 고맙지”라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준영은 도희가 아프자 직접 죽을 끓여 집을 찾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보였고, 차가운 목소리와는 달리 뜨거운 눈물을 남몰래 훔쳐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성유리의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연기력이 리얼했다”, “성유리의 연기가 점점 물오르는 듯~”, “성유리가 전인화 몰래 폭풍 눈물 흘릴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 “시크녀 연기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늘 밤 방송되는 24회에서는 친오빠 하인우(진태현)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도희가 친 딸 준영을 알아보게 될 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상된다. 22일 밤 9시 50분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