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비스트 / 인도네시아 공연 장면, '코란 자카르타' 신문에 게재된 비스트
비스트가 월드투어 '뷰티풀쇼'의 다섯 번째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뷰티풀쇼 인 자카르타'를 성황리에 마쳤다.
인도네시아를 첫 방문한 비스트는 지난 17일 오후 8시 (현지시각) 자카르타의 중심부에 있는 JITEC에서 열린 '뷰티풀 쇼 인 자카르타'를 통해 4천여 관객을 열광 속으로 몰아 넣었다. 비스트는 이 날 '픽션', '숨', '쇼크'등의 히트곡을 포함한 다양한 선곡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쉬지 않고 열정의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비스트의 첫 인도네시아 방문을 기념해 공연 도중 4천여명 관객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발라드곡 ‘주먹을 꽉 쥐고’가 흐르는 동안 일제히 관객들이 ‘우리 하나뿐인 비스트 고마워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들고 노래를 따라 불렀고, 비스트도 이에 화답하듯 인도네시아 말로 거듭 고마움과 애정을 전했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케이팝 가수로서는 최대 규모의 언론 및 방송 관계자들 200여명이 비스트의 첫 인도네시아 방문을 맞아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취재가 이뤄졌다. 이어 콘서트 다음 날인 일요일에는 인도네시아 주요 방송국의 뉴스와 인기 연예프로그램 등에서 일제히 비스트의 첫 인도네시아 방문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공연장면과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 등이 전파를 탔다.
한편, 자카르타의 유력신문인 '코란 자카르타'는 18일 지면 1면에서 비스트의 공연에 대해 다뤘다. 코란 자카르타는 '성공적인 비스트의 자카르타 함락'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케이팝에 대한 인도네시아들의 열병을 비스트가 치유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들은 ‘비스트의 멤버들이 데뷔 전부터 이 콘서트를 준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수준의 공연이었고 케디리, 자와 티모르등 인도네시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이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등 인근 국가에서도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공연장 곳곳의 열기를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총 5개국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뷰티풀 쇼’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월드스타로서 발돋움 중인 비스트는 ‘뷰티풀 쇼 인 재팬’의 공연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 비스트의 이번 일본 투어는 데뷔 이래 첫 아레나 홀 공연을 포함한 대규모 일정으로 일본 곳곳을 투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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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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