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눈물 보이며 '어머니 뇌경색' 고백…'안타까워'
기사입력 : 2012.03.01 오전 11:20
안혜경 눈물 / 사진 : KBS2TV '비타민'

안혜경 눈물 / 사진 : KBS2TV '비타민'


방송인 안혜경이 눈물을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TV '비타민'은 '내 가족이 아플 때'를 주제로 송도순, 한기범, 이경애, 최홍림, 이종원, 낸시랭, 재효(블락비), 이중성 등이 출연해 가족들의 투병기와 안타까운 마음 등을 전했다.


안혜경은 "제작년 여름 어머니가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다. 현재 왼쪽 뇌에 경색이 와서 오른쪽 편마비가 왔다"라고 어머니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뇌경색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그런데 쓰러진 어머니가 늦게 발견돼 20~30분간 방치됐고 한 여름이어서 강릉에 차가 엄청 막혀서 구급차가 병원에 늦게 도착을 했다"라며 당시의 안타까움을 설명했다.


안혜경은 "(어머니가) 인지능력도 거의 떨어져 아기가 됐다"라며 "엄마가 한 마디를 했는데 그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눈물을 보이며 말해 그 '한 마디'에 대한 방송분을 궁금케했다.


안혜경 눈물에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나까지 뭉클했다", "어머니의 쾌유를 바랍니다"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블락비의 재효는 '어머니의 뇌출혈'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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