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황정민-김정은, 눈물의 성당 언약식 '뭉클'
기사입력 : 2012.02.29 오전 9:46
사진 : 황정민-김정은 / TV조선 제공

사진 : 황정민-김정은 / TV조선 제공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극본 : 윤선주, 감독 : 이형민)의 주인공 황정민과 김정은이 아름다우면서도 애틋한 눈물의 성당 언약식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어제(28일) 방송된 ‘한반도’ 8회에서는 명준(황정민 분)과 진재(김정은 분)가 자신들을 쫓는 자들을 피해 도망을 치던 중 성당에 들어가 둘만의 언약식을 하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 그려졌다. 그동안 남북의 과학자로서 분단의 현실 속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겨왔던 두 사람이 사랑의 맹세를 한 것.


특히 명준이 진재에게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반지를 끼워주며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은 절정에 달했다. 햇빛을 받아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와 제단에 켜 있는 수많은 촛불들이 두 사람의 눈물과 어우러져 ‘한반도’의 또 다른 명장면을 탄생 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반도’ 게시판을 통해 “명준과 진재의 약속이 지켜져서 참 다행이다.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황정민, 김정은 두 사람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성당에서 눈물 흘리며 반지를 나눠 끼는 모습은 그야말로 명장면! 나도 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반도’ 관계자는 “어렵게 재회한 두 사람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 하는 장면은 루마니아의 고풍스런 성당배경과 황정민, 김정은의 감정 몰입이 어우러져 슬프지만 아름다운 장면으로 완성됐다. 많은 우여곡절 속, 눈물의 언약식을 한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차세대 청정에너지 원천 기술을 둘러싼 갈등과 남남북녀(南男北女) 명준과 진재의 애틋한 로맨스가 펼쳐지고 있는 드라마 ‘한반도’는 매주 월·화 밤 8시 50분 전국어디서나 채널19번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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