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이병헌 사회로 17일 영화 같은 웨딩마치
기사입력 : 2012.02.15 오전 9:25
사진 : 고수 / 더스타DB

사진 : 고수 / 더스타DB


배우 고수가 오는 17일(금) 서울 중구 신라호텔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신부가 일반인임을 배려, 차분하고 경건한 예식을 원한 신랑, 신부의 바램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주례는 고수가 평소 존경해 왔던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순재가, 축가에는 가수 거미가 초대됐다.


또한, 관심이 모아졌던 결혼식의 사회는 고수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의 맏형인 이병헌이 보게 됐다. 최근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의 촬영을 시작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병헌은 한솥밥 식구인 고수의 사회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의리를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수는 지난 1월 30일 웨딩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웨딩 촬영을 담당했던 더 써드 마인드의 김보하 작가는 ‘웨딩 촬영은 로맨틱함과 설렘을 담아 두 사람이 연애하는 분위기로 연출하였으며 두 사람의 외모와 조화가 출중해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화보 같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수의 결혼 준비를 담당한 웨딩컨설팅 ㈜와이즈웨딩의 이희주 실장은 “배우와 일반인의 결혼이어서 조용한 결혼 준비로 두 사람의 소중한 추억들이 가장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도록 그 진행 과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모든 신부들이 궁금해 하는 이 커플의 웨딩 드레스는 프로노비아스의 마뉴엘 모타 2012년 컬렉션으로 미카도 실크 소재의 ONIL DRESS로 결정했다. 라인의 심플함과 리본 디테일의 롱 트레인이 포인트인 드레스로 신부의 청순함과 우아한 자태를 극대화 시켰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장은 신라호텔에서 특별히 제작한 입체적이면서도 간결한 구조의 무대로 샹들리에와 커튼을 매치하여 디자인 되었고 제프 래섬(Jeff Leatham)의 2012년 봄 컬렉션으로 진행되는 플라워 데코 또한 프라이빗하고 기품있는 예식 분위기를 연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수는 예식을 마친 후 태국의 코사무이로 5박 6일간의 달콤한 허니문을 다녀온 후 3월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반창고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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