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홍아름, 전라의 신체검사 장면 노출.."너무 한거 아냐?"
기사입력 : 2012.02.13 오전 10:09
사진 : 홍아름 / '무신' 장면 캡쳐

사진 : 홍아름 / '무신' 장면 캡쳐


MBC 새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 이환경, 연출 : 김진민)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방송된 MBC '무신' 2회에서는 이날 방송에서 월아는 최충헌(주현 분)의 도방 부엌데기로 끌려갔다. 고참 부엌데기인 난장(고수희 분)은 우선 월아와 다른 노비들의 입을 벌리게 해 치아 상태를 확인하며 이들이 건강한지 확인했다.


이어 난장은 이들에게 부엌 노비들이 주도방의 노예로 끌려간 월아(홍아름 분)가 전라의 상태로 신체검사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인에게 몸까지 바쳐야 한다며 옷을 벗게 했다. 월아와 다른 노비들이 망설이자 잔인한 매질로 다스렸다. 여자 노비들은 비명을 지르며 전라의 상태가 됐고 난장은 이들의 몸매를 아래위로 훑어보며 치욕감을 안겼다.


이후 부엌일을 시작한 월아는 난장의 말대로 주인집 형제들의 눈에 들었다. 형제들은 월아의 뛰어난 외모와 몸매를 눈여겨보며 은밀한 농담을 주고받아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또 다른 부엌 노비 간난(조은숙 분) 역시 월아에게 "아까 보니 몸매가 아주 좋더라. 조심해라. 이 집 주인 아들 형제가 아주 고약하다. 한번 건드리면 이놈 저놈 다 덤벼든다"며 겁을 줬다.


'무신'은 지난 11일 첫 회 방송에서 김준(김주혁 분)과 승려들이 형틀에 사지가 묶인 채 매를 맞고 발바닥을 불로 태우는 잔인한 고문 장면이 고스란히 묘사돼 폭력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첫회라고 너무 잔인한 장면만 모아 놓은 거 아니냐", "너무 끔찍해서 불쾌할 정도다", "사극에서 성적인 농담까지 오가서 가족들과 보기 민망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주혁-김규리-홍아름-박상민 등이 열연중인 스펙타클 액션 사극 <무신>은 고려 무신정권 최후의 자리에 오른 승려이자 노예 출신 '김준'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을 향한 남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야망, 사랑을 담은 대서사시로 매주 토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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