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류현경 미니홈피
배우 류현경이 ‘코스프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밤 류현경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연출 박승민/극본 서은정)>의 촬영장에서 찍은 두 가지 모습의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 서른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볼에 바람을 엄청 넣어봤다. 볼 바람 넣는 거 어렵지 않아요.’라며 사진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류현경은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 캐릭터로 변신해 붉은 치파오 의상을 입고 볼에 바람을 가득 넣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귀여움을 뽐내고 있다. 류현경은 ‘춘리 복장의 류띨은 내일 밤(3일) 확인 가능 “도롱뇽뇽뇽”’ 이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의 본방 사수를 강조했다.
이어 다른 한 장의 사진에서는 영화배우 이소룡의 상징인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은 가수 다이나믹 듀오와 류현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무릎을 꿇고 엎드린 다이나믹 듀오의 위에 올라타거나 두 사람의 사이에서 힙합 제스처를 취하는 등 우스꽝스러운 포즈들이 가득 담긴 사진 속 류현경의 한껏 신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개인적으로 CB MASS 때부터 팬이었던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해서 기분이 앗싸라비야~ 내 뼛속에서 끓고 있는 힙합의 기운, 예~ 연기욕심 내시던 두 분. 엄청 물올랐음!’이라며 다이나믹 듀오와의 즐거웠던 촬영에 대해 말문을 연 류현경은 ‘60세 넘어 할아버지 돼서 뮤직비디오 찍으시면 할머니로 출연시켜 주신다던 약속 잊지 마세요’라며 귀여운 당부 또한 잊지 않았다.
류현경의 ‘코스프레’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서른인데 누난 여전히 예쁜 거 알아요?’, ‘베이비 페이스! 나이에 상관없이 변함이 없으신 듯, 이뻐~’, ‘어머, 이건 본방으로 봐야 해!’, ‘힙합 류, 다듀 좋아하시나 봐요! 저도 팬인데’, ‘이거 완전 기대’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본방 사수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한편, 류현경의 ‘코스프레’ 열연과 다이나믹 듀오의 코믹함 넘치는 카메오 연기는 오늘(3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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