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수현 오열 /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방송 캡처
한가인의 정체를 김수현과 정일우가 알아볼까? 해품달 김수현의 오열과 정일우의 눈물이 극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10회에서는 월(한가인)에게서 연우의 흔적을 느낀 훤(김수현)과 양명군(정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훤은 월이 전한 서찰 때문에 혼란을 느끼다 바람을 쐬러 산책에 나선다. 월은 과거 연우가 머물렀던 전각을 지나치다 또 다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훤에게 "이곳이 전하의 추억을 묻은 곳이냐"고 묻는다.
월의 말에 당황한 훤은 월에게서 연우의 흔적을 느끼고 고통스러워한다. 이처럼 월과 훤을 서로를 가까이 두고 알아보지 못함에도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강한 끌림을 느낀다.
양명 역시 월과 마주친 서가를 다시 찾아 월의 행적을 쫓게 되고, 어린시절 자신이 구해준 잔실과 조우해 잔실에게서 연우의 존재를 알게 된다.
훤 역시 연우의 오빠 허염(송재희)로부터 연우가 죽기 전 힘들게 적어내려간 서찰을 받고 오열하다 건강했던 연우가 보낸 서찰을 다시 꺼내 본 후 월의 서체와 흡사한 연우의 서체에 놀란다. 월과 연우가 같은 사람일지 모른다는 의심이 깊어진 훤이 월을 찾으며 극적 긴장감이 최고치에 이르렀다.
방송이 끝난 후 각종 드라마 게시판과 SNS에는 “첫 사랑의 그녀 한가인, 빨리 기억이 돌아왔으면..”, “이순간을 기다려 왔다. 드디어 훤과 양명이 한가인의 정체를 알게 되는 건가”, “월과 훤, 그리고 양명 세 사람의 운명적 사랑이 너무 가슴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해를 품은 달' 11회에서는 월과 훤 그리고 양명 세 사람의 삼각 멜로가 새로운 전개를 맞을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